해동 후 고기 보관방법 – 상하지 않게 오래 먹는 꿀팁 총정리!
냉동실에 오래 두었던 고기를 꺼내 해동했는데, 한 번에 다 먹지 못했을 때 어떻게 보관하실 건가요?
"에이~ 그냥 냉장고에 다시 넣으면 되지" 하시는 분, 잘못하면 고기 버리게 됩니다.
저도 예전에 무심코 그렇게 했다가, 다음날 고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전부 폐기한 적이 있었거든요.
오늘은 '해동 후 고기 보관방법'에 대해 제대로 알려드릴게요. 고기를 오래 맛있게 먹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니까 끝까지 읽어보세요!
해동한 고기, 다시 냉동해도 될까?
"해동한 고기는 다시 냉동하면 안 된다"는 말, 많이 들어보셨죠?
이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. 고기의 상태와 해동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요,
생고기 상태로 해동 후 냉장 보관은 OK!
- 해동 직후 바로 조리하지 않고 남은 고기는 랩으로 꽉 싸서 냉장 보관(1~2일) 가능합니다.
- 단, 절대 상온 방치는 금물! 상온에서 1시간 이상 둔 고기는 세균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폐기하는 게 좋아요.
재냉동은 가능하긴 하지만, 품질은 저하돼요
- 냉장 해동한 고기는 재냉동할 수는 있지만, 고기의 조직이 손상돼 식감이 푸석해질 수 있어요.
- 비상 상황이 아니라면 재냉동은 피하고, 소분 후 냉장 보관 또는 조리 후 냉동을 추천합니다.
💡 TIP: 한번 해동한 고기는 가급적이면 조리 후 냉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맛도 유지됩니다.
고기 보관 온도와 유통기한 체크하기
고기 종류별 냉장 보관 기간
고기 종류 냉장 보관 가능 기간 보관 팁
소고기 | 2~3일 | 밀봉 필수 |
돼지고기 | 1~2일 | 이틀 넘기지 말기 |
닭고기 | 1일 | 가급적 당일 섭취 |
- 냉장 온도는 1~4℃ 유지
- 진공 포장하면 좀 더 오래 보관 가능하지만, 그래도 3일 이상은 금물
냄새가 나거나 끈적한 점액이 느껴진다면? 무조건 폐기하세요!
남은 고기, 이렇게 보관하면 최고!
해동한 고기를 한 번에 다 못 쓰셨다면?
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관해보세요.
1. 소분해서 밀봉
- 지퍼백 또는 진공팩 사용
-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, 날짜 적기!
2. 조리 후 냉동
- 고기를 익혀서 저장하면 훨씬 안전하고 오래 보관 가능해요.
- 볶거나, 삶거나, 양념에 재운 상태로 밀폐용기에 보관 후 냉동
- 냉동 보관 기간: 2주 이내
3. 식사 계획 세우기
- 해동한 고기를 당일이나 익일 내에 먹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!
- 미리 해둔 장조림, 불고기, 찜용으로 돌려 쓰면 낭비 없음
자주 하는 실수 TOP3
1. 전자레인지 해동 후 다시 냉동
- 전자레인지는 부분적으로 익히는 경우가 많아 재냉동 시 식중독 위험 높음
2. 상온에서 오래 둠
- 해동 후 1시간 이상 상온 노출 시 세균 급증! 45분 넘어가면 폐기하세요
3. 고기 해동 시 물에 그냥 담금
- 미생물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어요. 비닐 밀봉 후 흐르는 찬물 해동이 가장 안전!
Q&A 코너
Q1. 해동한 고기, 겉은 괜찮은데 속은 물컹해요. 먹어도 될까요?
A. 안 됩니다. 속이 물컹하거나 갈색 변색이 있다면 이미 변질된 상태입니다.
Q2. 냉장 보관한 고기에서 핏물이나 육즙이 많이 나왔어요. 괜찮나요?
A.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, 악취나 끈적임이 동반되면 폐기하세요.
Q3. 고기를 미리 양념해두면 더 오래 보관되나요?
A. 네, 간장/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은 살균력이 있어 조금 더 오래 보관 가능하지만, 그래도 3일 이내 소비 권장입니다.
마무리하며 – 고기는 정성입니다
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지만, 한 번 해동한 후엔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.
제가 과거에 고기 한 팩을 그냥 재냉동했다가 나중에 먹고 배탈 났던 기억이 있어서,그 후부터는 꼭 오늘 알려드린 방식대로 보관하고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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